애플(Apple)은 PC시장이 침체 될 때 다른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라인업으로 승부해서 항상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맥북(Macbook) 노트북은 소비자를 만족시켜서 얻은 결과는 아니며, 소비자가 원하는 더 큰사이즈의 노트북이 항상 부족했습니다.
이전에 인텔(Intel) CPU를 탑재한 고성능 컴퓨터는 15~17인치 화면이 탑재된 맥북프로(MacBook Pro) 기종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CPU인 애플실리콘(Apple Silicon)의 출시와 함께 보급형 노트북인 맥북 에어(MacBook Air)는 인텔 기반의 맥북프로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했지만, 맥북 에어는 유사한 가격대에서 가장 강력한 보급형 노트북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군에서 뭔가 빠진 것이 있습니다. 윈도우(Windows) 계열의 노트북에는 저렴한 가격의 15인치 보급형 노트북이 있었습니다. 15인치가 저렴한 이유는 대형 LCD라인에서 최적화된 효율로 생산되기 때문이며, 크기가 큰 저렴한 부품 탑재도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범용적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기 때문에 macOS 팬에게 보급형 15인치 노트북을 제공하는 것을 그동안 피했습니다.
더 큰 사이즈의 노트북 디스플레이를 원한다면 더 많은 비용을 들여 맥북프로 노트북을 구매해야 했지만, 올해는 달라질 예정입니다. 더 큰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사람들은 14인치 및 16인치 맥북프로 노트북대신 15인치 보급형 맥북 에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능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4월 17일 월요일에 미국의 언론사 블룸버그(Bloomberg)의 Power On이라는 뉴스레터에 기고한 마크 그루먼(Mark Gurman) 기자는 애플이 3가지 새로운 맥북에 대한 계획에 대한 소문을 공개하였습니다.
· 업그레이드 된 13인치 맥북 에어
· 업그레이드 된 13인치 맥북 프로
· 새로운 15인치 맥북 에어
6월에 개최되는 WWDC(Wordwide Developer Conference)에서 일부 노트북만 출시될 예정이며, 새로운 M3기술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판매부진으로 일시적으로 중단한 M2 프로세서의 수요를 늘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텔에서 애플실리콘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M1은 충격적이였지만, M1에서 M2는 약간의 퍼포먼스 향상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M3 칩셋은 늦가을이나 2024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M3 제품군으로의 완전한 업그레이드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M2와 M3 사이에서 당분간 M2칩으로 업그레이드로 방향을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15인치 맥북 에어에 M3의 애플실리콘을 검토하는 것이 더 적당할 수도 있지만, 기존의 13인치의 맥북 에어 사용자가 업그레이드 하기에 가장 적당한 15인치이지만, M2의 판매 부진을 해결해 줄지는 미지수 입니다. 지난 1분기에 M2 칩을 탑재한 맥미니가 출시되긴 했지만 맥의 추락을 막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맥의 추락에는 빅테크 기업의 인원감축과 경기 불황 같은 변수가 더 크다고 합니다. 구글의 경우는 노트북과 PC, 모니터 교체를 중지하고 교체주기도 늘렸으며 직원에게 제공되는 노트북을 애플의 맥북에서 자사의 크롬북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 보이며, 새로운 제품으로 15인치 맥북 에어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macOS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받은 다양한 로그 파일에 대한 최신 보고서는 새로운 노트북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Mac 15,3 이라는 제품 식별자가 15인치 새로운 맥북 에어로 추정되며, 일부 로그 부분에는 사양도 함께 표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14인치 맥북 프로와 비슷한 해상도, 8GB 램과 기존 맥북 에어의 8코어 CPU와 10코어의 GPU를 탑재 한 것으로 M2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월의 WWDC에서 애플은 혼합 현실 제품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가 주요 관심사지만, 노트북에서 신제품 라인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5인치 맥북 에어는 더욱 많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애플은 신제품의 아이폰과 아이폰 프로 모델만 판매 했습니다. 최근 아이폰은 사양과 가격에 대한 구색을 맞추기 위해 이전 세대 아이폰 제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노트북도 비슷하게 M1 맥북 에어 재고와 함께 13.6인치 M2 맥북 에어 재고와 신제품 15인치 M2 맥북 에어를 믹스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애플의 CEO인 팀 쿡(Tim Cook)은 지난 몇 년 동안 각 가격대와 옵션으로 단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M2 칩셋이 장착된 15인치는 이 포트폴리오 중심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작업에 충분한 사양이지만, 추가 성능이 필요한 사용자는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13인치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에 대한 재설계 부분 입니다. 13인치 맥북 에어는 M1이기 때문에 M2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말이 되지만 13.6인치 맥북에어가 M2라 애매한 부분은 있습니다. 맥북 프로 13인치는 M2 칩셋이 적용된 버전이 있기 때문에, 출시 된다면 M3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내용 참조
[FORBES] Forget The New MacBook Pro, Apple Has Something Much Better | By Ewan Spence | Apr 17, 2023 | https://www.forbes.com/sites/ewanspence/2023/04/17/apple-macbook-air-15-inch-m2-m3-leak-specs-wwdc-macbook-pro/?sh=7c6a60dd39bd
[Macworld] The MacBook we all thought was dead might be getting a 2023 update | By Michael Simon | APR 17, 2023 4:15 AM PDT | https://www.macworld.com/article/1787713/13-inch-macbook-pro-m3-processor-design-updat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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