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은 지난 3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검색엔진이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으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 년 동안 주목받지 못하던 검색엔진 빙이 최근 인공지능기술을 추가하면서 업계의 내부자들에게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의 언론사인 더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에 따르면 삼성의 위협에 대한 구글의 반응은 '패닉' 수준이라고 합니다. 2022년 1,45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구글의 검색사업은 주요한 수익원 입니다. 스마트폰의 기본검색이라는 부분에서 현재 협상 중인 삼성과의 계약이 유지될 경우 연간 30억 달러의 검색 수입이 연결되어 있으며, 추가로 애플(Apple)과의 200억 달러 규모의 계약도 올해 갱신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히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로 보이지만 구글에게는 25년 검색사업에서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뉴욕 타임즈가 검토한 구글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구글은 AI 기능과 함께 기존의 검색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검색엔진과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마기(Magi)프로젝트를 구성하여 다음과 같은 기능을 포함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 답변 사이에 광고 삽입을 포함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갖춘 플래그십 검색용 대화형 챗봇
· 크롬(Chrome) 확장 프로그램에 포함된 상황 인식 브라우징 어시트턴트와 함께 검색
· 구글 이미지 검색에 기반한 이미지 생성 엔진 GIFI(Gboard에서도 볼 수 있음)
· 대화형 언어 학습 매체, 티볼리 튜터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매일 구글 검색으로 식당이나 길찾기 등 다양한 검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기 프로젝트는 5월 10일 시작되는 Google I/O에서 발표될 바드(Bard) 검색 챗봇과 완벽하게 연결된 기능으로 적어도 일부는 연내에 출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바드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액세스 권한을 받은 사용자가 100만명 정도 되며 2024년까지 3,000만명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글은 가을에 두 번째 도구를 발표할 내용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마기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챗봇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것을 예측하는 방법을 학습시키는 과제 입니다. 검색 결과를 분배할 때 사용자의 정보 리소스, 제품 구매 페이지 및 기타 엔딩 포인트에 연결하는 버튼을 제공합니다. 아직 마기 챗봇에는 정확한 출시 일정이 없습니다.
정보에 의하면 마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은 160명 정도며, 이러한 생성형 AI는 초기단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참여하는 직원은 기능을 테스트 하고, 대화를 유지하는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검색 엔진 후속 질문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 기사 내용 참조
[Android Police] Upcoming wave of Google AI chatbots supposedly meant to appease Samsung | BY JULES WANG | April 16, 2023 | https://www.androidpolice.com/upcoming-wave-of-google-ai-chatbots-supposedly-meant-to-appease-samsung/
[The New York Times] Google Devising Radical Search Changes to Beat Back A.I. Rivals | By Nico Grant | April 16, 2023 | https://www.nytimes.com/2023/04/16/technology/google-search-engine-a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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