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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계정 잠금 해제에 '셀피 비디오' 얼굴 영상으로 본인 확인

IT 소식

by 웨어러블서치 2026. 7. 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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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has introduced "selfie video," an optional biometric option that lets users sign in or recover a locked account by recording a short live video with guided head movements, drawing attention for both easier lockout recovery and renewed concerns over biometric data collection.

구글이 짧은 실시간 영상과 안내에 따른 머리 움직임으로 로그인하거나 잠긴 계정을 되찾을 수 있는 선택형 생체 인증 수단 '셀피 비디오'를 도입했으며, 계정 복구가 쉬워졌다는 평가와 생체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Google ❘ The Verge



구글(Google)이 짧은 셀피 영상으로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잠긴 계정을 되찾을 수 있는 '셀피 비디오(Selfie video)' 기능을 현지시간 7월 2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 기능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거나 평소 사용하던 휴대전화·컴퓨터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을 위한 보조 수단으로,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개인 구글 계정에 전 세계적으로 순차 적용되고 있습니다.

설정 과정은 기기 카메라를 바라본 상태에서 화면 안내에 따라 고개를 천천히 돌리거나 기울이는 짧은 동작을 수행해 여러 각도의 얼굴을 담은 기준 영상을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설정은 구글 계정의 '보안 및 로그인(Security & sign-in)' 항목에서 '셀피 비디오'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으며, 카메라가 없는 컴퓨터에서는 화면에 표시된 QR 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촬영을 마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Google


촬영 시에는 눈·코·입이 뚜렷하게 보이도록 안경이나 마스크, 모자를 벗어야 하고 배경에 다른 사람이나 얼굴이 담긴 이미지가 없어야 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이후 계정이 잠겼을 때는 새로 짧은 영상을 촬영하면 되고, 구글 시스템이 저장된 기준 영상과 대조한 뒤 접근을 허용하게 됩니다.

구글은 이 과정에서 단순한 정지 이미지 비교가 아니라 간단한 동작을 요구해 실제 사람이 카메라 앞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이른바 '라이브니스(Liveness)' 검사를 함께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가짜 사진이나 딥페이크(Deepfake) 영상 같은 사칭 시도를 막기 위해 여러 겹의 보안 장치를 적용하고, 기존 보안 체계를 통해 의심스러운 로그인 시도를 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사람인지, 그리고 필요한 경우 특정 서비스 이용에 요구되는 연령 요건을 충족하는지까지 인공지능 모델이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 Google


다만 구글은 셀피 비디오가 복구 전화번호나 복구 이메일, 패스키(Passkey), 복구 연락처(Recovery contacts) 같은 기존 수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지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회사 측은 백업 코드와 복구 연락처를 포함해 여러 로그인·복구 수단을 함께 설정해 둘 것을 여전히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구글이 최근 이어 온 계정 보안 강화 움직임의 연장선에 있으며, 앞서 6월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기 통화를 탐지하는 기능을 선보였고 AI를 활용해 대규모 피해를 낸 사이버범죄 조직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생체 정보를 계정 복구에 활용하는 시도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애플(Apple)은 2017년부터 페이스 아이디(Face ID) 기반 인증을 제공해 왔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역시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의 얼굴 인식을 계정 복구 절차로 확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얼굴 영상을 플랫폼 서버에 맡기는 방식에 대해서는 생체정보 수집과 프라이버시 측면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규제 당국이 얼굴·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온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셀피 비디오가 전적으로 선택 사항이며, 사용자 동의를 받아 저장되고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도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된다고 밝혔습니다.

저장된 영상은 계정 설정에서 언제든 삭제할 수 있고 삭제하면 더 이상 계정 복구에 사용되지 않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정책 위반 조사 등이 얽힌 경우에는 더 오래 보관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 Google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하는 것은 별도의 선택 항목으로, 얼굴 인식과 연령 추정 등 신원 확인 기술 개선에 영상과 관련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허용할지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현재 이 기능은 개인 계정에만 제공되며,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계정과 아동 계정, 고급 보호 프로그램(Advanced Protection Program)에 가입된 계정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 내는 영상이 정교해지면서 로그인과 결제, 민감 정보 처리 영역에서 라이브니스 검사가 사실상 기본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계정 복구의 편의성과 얼굴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 사이에서 이용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각국 규제 당국이 이번 방식을 어떻게 바라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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