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Artemis)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민간 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계약을 체결해 달의 남극에 자원 탐사 로버를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19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잠재적인 계약 규모는 1억9천만 달러(약 2,6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블루 오리진은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이스(Jeff Bezos)가 설립한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으로, 발사체, 우주선, 로켓엔진, 착륙선 등 우주 탐사와 관련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이번 임무의 주역인 VIPER(Volatiles Investigating Polar Exploration Rover) 탐사선은 달 표면의 얼음을 비롯한 휘발성 자원 존재를 확인하고, 향후 달 및 화성 유인 탐사에 필요한 과학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NASA는 VIPER가 영구 음영 지역 등 극한 환경을 탐사함으로써, 장기 유인 탐사 기지를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ASA 대행 관리자인 숀 더피(Sean Duffy)는 “이번 임무는 미국이 달 표면에 장기적으로 머무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VIPER가 확보할 과학적 통찰은 향후 우주비행사의 착륙 후보지 선정과 더불어, 인류가 더 오랜 기간 달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루 오리진은 이번 임무 수행을 위해 자사의 대형 착륙선 블루문 마크1(Blue Moon MK1)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제작 중인 두 번째 MK1 착륙선을 통해 VIPER를 2027년 말까지 달 남극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NASA는 당초 VIPER 프로젝트를 취소한 바 있으나, 이후 비용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접근법을 찾는 과정에서 민간 협력을 통해 계획을 재개했습니다.

NASA 과학임무국의 니키 폭스(Nicky Fox) 부국장은 “달의 물 자원은 미래 인류 탐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민간 부문이 개발한 착륙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NASA는 리스크와 비용을 줄이고, 동시에 미국의 우주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약은 2단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선 블루 오리진은 로버 적재 및 하역을 위한 설계와 시험을 수행하며, NASA는 이를 검토한 뒤 실제 달 표면 운송 옵션을 실행할지 최종 결정합니다. 이를 통해 비용 부담과 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블루 오리진은 전체 착륙 임무 구조를 책임지고, 설계·분석·시험뿐 아니라 페이로드 통합, 운용 계획 수립, 착륙 후 배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NASA는 로버의 운영 및 과학 탐사를 직접 수행합니다.
조엘 커언스(Joel Kearns) NASA 부국장은 “달의 얼음을 찾아내는 일은 과학적 의미뿐 아니라 인류의 지속적 탐사 가능성을 좌우할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태양계 휘발성 물질의 분포와 기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VIPER 임무는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NASA 에임스 연구센터가 주도적으로 개발했으며,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가 엔지니어링 개발을 지원했습니다. NASA는 CLPS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민간 기업들이 주도하는 달 탐사 생태계를 구축하고, 상업적 달 경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 기사 내용 참조
[NASA] NASA Selects Blue Origin to Deliver VIPER Rover to Moon’s South Pole | by Tiernan P. Doyle | Sep 19, 2025 | https://www.nasa.gov/news-release/nasa-selects-blue-origin-to-deliver-viper-rover-to-moons-south-p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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