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IT 기기 수리 전문업체이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iFixit(아이픽스잇)이 최근 출시된 아이폰 에어(iPhone Air)를 분해한 결과, 내부 구조의 대부분을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음을 공개했습니다.
설계 방식 덕분에 과거에 휘어졌던 ‘벤드게이트(Bendgate)’ 문제도 고려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밴드게이트는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에서 발생했던 문제로 주머니 등에 넣었을 때 중앙 부분이 휘어졌던 현상입니다. 이번 아이폰 에어에도 이러한 현상을 우려하는 분들이 있었으나 구조적으로 보완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iFixit은 매년 신형 아이폰의 구조를 세밀하게 분석해 왔는데, 이번 아이폰 에어는 기존과 다른 독특한 내부 설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핵심 부품인 로직 보드(Logic Board)가 기기 상단에 집중 배치되어 있으며, 기기 전체의 약 3분의 2는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분해시에 재미있었던 발견으로 이 배터리가 액세서리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폰 에어용 맥세이프 배터리팩(iPhone Air MagSafe Battery, $99.00)에 사용되는 제품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두 배터리는 서로 교체해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만큼 호환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배터리 중심의 구조는 얇은 아이폰 모델에서 과거 발생했던 벤드게이트 문제를 방지하는 데도 기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중앙부에 위치한 로직 보드가 외부 압력에 취약해 손상되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로직 보드가 상단으로 이동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배터리는 구조적으로 충격에 강하여 기기의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iFixit의 이번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수리 용이성 입니다. 일반적으로 얇고 작은 기기는 수리가 더 어렵다고 여겨지지만, 아이폰 에어는 부품 간 겹침이 줄어든 덕분에 접근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실제로 USB-C 커넥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직접 접근하기 쉬워졌습니다.

이러한 설계와 함께 적용된 양면 개방형 구조(dual-entry system)로 iFixit은 아이폰 에어에 10점 만점 중 7점의 임시 수리 용이성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이는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중 상당히 높은 평가에 해당하며, 수리 친화적인 설계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결론적으로 아이폰 에어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내구성과 수리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에서, 향후 아이폰 라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기사 내용 참조
[iFixit] Apple’s Thinnest iPhone Still Stands Up to Repairs | by Elizabeth Chamberlain | September 20, 2025 | https://ko.ifixit.com/News/113171/iphone-air-teardown
[Ars Technica] iFixit tears down the iPhone Air, finds that it’s mostly battery | by Samuel Axon | September 23, 2025 | https://arstechnica.com/gadgets/2025/09/iphone-air-teardown-reveals-a-phone-thats-more-durable-repairable-than-expected/
웨어러블서치
기술이 어디를 향하고 개인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합니다.
pf.kakao.com
|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윈도우 PC용 AI칩 공개 (0) | 2025.09.26 |
|---|---|
| DJI 오스모 나노, 52g 초경량 웨어러블 액션카메라 출시 (0) | 2025.09.24 |
| NASA, 블루 오리진과 손잡고 VIPER 로버 달 남극 착륙 추진 (0) | 2025.09.22 |
| 구글, 맞춤형 AI 비서 ‘Gemini Gems’ 공유 기능 전면 개방 (0) | 2025.09.19 |
| iOS 26 설치 후 성능 저하·발열 이슈, 애플 "며칠 내 안정화?!" (0) | 2025.09.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