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한 노동자들이 스트레스를 빨리 잊고, 취하기 위해 만든 칵테일(Cocktail)의 일종이 '폭탄주' 입니다. 이미 산업혁명 시기에 영국에서 위스키와 맥주를 섞어 마시면서 유래 되었고, 우리나라도 경제 성장기에 과도한 회식문화와 음주를 조장하는 원인으로 폭탄주가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점점 사라져 가는 회식 문화에서 억지 건배사나 폭탄주를 강요하면 '꼰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폭탄주를 제대로 만들려면, 국가기술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조주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 중에 하나로 칵테일과 같은 알콜을 섞은 술을 만드는 자격증 뿐만 아니라 음료, 차, 커피 등에도 적용되는 바텐더 자격증입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지는데 출제 기준은 2019년 개정되어 관심있는 분들은 검색을 통해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실기시험 '칵테일 주조하기' 부분은 정확한 계량을 통해 음료를 섞는 과정을 평가합니다. 동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한 40가지 표준 레시피를 외우고 있어야 가능한 항목 입니다. 이중 19가지 조주법은 셰이킹이며, 셰이커(Shaker)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엘레베이티드 크래프트(Elavated Craft)는 정량을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셰이커 입니다.
믹솔로지스트(Mixologist)라는 단어는 생소한데, 해외에서는 칵테일 전문가를 바텐더라고 부르기 보다는 믹솔로지스트라고 합니다. 정의의 차이로 바텐더는 고객을 걱정하고, 믹솔로지스트는 음료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구분한다 합니다.
3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믹솔로지스트 쉘든 윌리(Sheldon Wiley)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칵테일을 만듭니다. 1분 내에 18개의 음료를 제공하는 기록을 가지고 있고, 한 시간 동안 1,905개의 칵테일을 만든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엘레베이티드 크래프트(Elavated Craft)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칵테일을 만드는 쉘든 윌리(Sheldon Wiley)의 요청으로 칵테일 셰이커(Shaker)를 만들었습니다. 빠르게 측량할 수 있는 눈금과 음료가 새지 않도록 만들었고, 안전한 재질로 잘 흔들 수 있는 인체공학 디자인이 필요했습니다.
모양은 텀블러 처럼 생겼지만, 칵테일을 제조하는데 최적화 된 셰이커 입니다. 참고로 조주기능사 실기시험에는 감독위원이 요구하는 3가지 칵테일을 7분동안 완성해야 하며, 지급한 도구 외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표준레시피는 온스(oz) 단위로 표시되므로 정량을 연습할 때 좋을 수 있습니다.
한번에 직관적으로 6oz 까지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며, 1/4, 1/2oz 단위도 정확하게 계량이 가능합니다. 흘리는 것을 최소화 하고, 한번에 정확하게 따를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습니다
칵테일의 특성상 얼음이나 차가운 음료를 주로 사양합니다. 24시간 이상 차가움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셰이커에 얼음 넣고 사용할 때 손시림이 전혀 없습니다.
한번에 750ml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칵테일 4잔도 가능합니다. 엘레베이티드 크래프트(Elavated Craft) 셰이커를 열 수 있는 부분은 두 곳 입니다. 둘 다 열리거나 새지 않게 실리콘 가스켓이 막아줍니다.
맨 위 뚜껑부분에 스트레이너(Strainer)가 있어, 얼음조각 때문에 음료가 튀거나 맛을 해치는 일을 방지 합니다.
내부에 이중 스테인레스 진공으로 되어 있어 결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100% 안전한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금속 특유의 냄새나 녹이 슬지 않습니다.
빠르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도록 뚜껑 분리가 쉽습니다.
재료를 정확하게 측량해서, 가니쉬와 글라스를 준비하고, 조주법에 따라 빠르게 섞어 칵테일을 만듭니다. 40가지 칵테일 표준 레시피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Q-net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바텐더가 되기 위한 표준 레시피로 드라이 마티니를 예로 들면 진(Jin) 2oz, 베르무트(Vermouth) 1/3oz에 가니쉬로 그린올리브를 사용하여 바 스푼(Bar Spoon)으로 저어서 완성합니다. 이대로 하면 떫은 맛 때문에 그대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제임스 본드의 마티니는 진 셋에 보드카 하나 키나릴렛 절반을 넣고 얼음과 함께 셰이커를 사용한 후 레몬껍질을 추가합니다. 킹스맨에서는 스터(Stir)라는 방법으로 베르무트를 넣지 않고 진 만 넣고 10초간 바 스푼으로 저어 달라고 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마티니 레시피가 천차 만별인 이유는 그 만큼 만들기 어렵고, 고객 입맛의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믹솔로지스트의 기술과 실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엘레베이티드 크래프트(Elavated Craft)의 셰이커(Shaker) 하나를 만드는데 믹솔로지스트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만들었습니다.
칵테일의 본질은 레시피외에도 비율과 정량에 따라 섞는 기술도 중요합니다. 셰이킹(Shaking), 스터링(Stirring), 빌링(Builing), 플로팅(floating), 블랜딩(Blending), 머들링(Mudding)의 방법에는 각각에 의미가 있습니다. 다 음료를 섞는 과정이지만, 얼음이 깨지는지, 차가운 정도 같은 미묘한 차이가 있는지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엘레베이티드 크래프트(Elavated Craft)의 셰이커는 꼭 셰이킹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뚜껑 부분을 사용하여 정량을 재고, 바 스푼으로 스티어링하는 컵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 만든 칵테일에 맨위의 뚜껑 부분을 열어 얼음부스러기가 잔에 들어가지 않도록 스트레이너(Strainer)로 막아서 쓰로잉(Throwing)도 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 믹솔로지스트가 만든 칵테일의 맛은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킥스타터 (Kickstarter) Elavated Craft Cocktail Shaker 크라우드 펀딩 일정
· 2019년 11월 23일 까지 진행
· 배송 2020년 3월 예정
Elavated Craft Cocktail Shaker 주요 가격
· Shaker 1개 : $39 (한국배송료 +$25) / 총 $64 (약 7만5천원)
· Shaker 2개 : $79 (한국배송료 +$25) / 총 $104 (약 12만2천원)
킥스타터 Elavated Craft Cocktail Shaker 링크 : http://bit.ly/32LSheg
※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이 처음이시면, 가이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구매 가이드 링크)
♥ 본 리뷰는 제조사의 의뢰 없이 개인적으로 발굴하여 작성된 글 입니다.
친환경 신발과 백팩이 만드는 아보카도 환경 다큐멘터리 "Avocato Rise" (0) | 2019.10.31 |
---|---|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으로 만든 오토 체스 보드 "Neo & Swap" (0) | 2019.10.29 |
스마트기기 없이 동화책과 블록으로 인터랙티브 코딩교육 "Mochi Robot" (0) | 2019.10.25 |
첨단 자가치유 소재로 뚫린 구멍이 사라지는 바람막이 자켓 "Whistler" (0) | 2019.10.23 |
다리 아프면 타고, 끌지 않아도 잘 따르는 스마트 캐리어 "Naucrates" (0) | 2019.10.2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