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니의 '프로젝트 Q' 핸드헬드(Handheld)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쇼케이스 행사에서 이 기기에 대한 많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있었지만, 핸드헬드 사양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 수명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게임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보유한 '톰 헨더슨(Tom Henderson)'은 소니 프로젝트 Q가 한 번 충전으로 3~4시간 정도 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했습니다.
소니의 최신 핸드헬드에는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 콘텐츠를 처리할 수 있는 온보드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스마트 기기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 기기의 온보드 처리 능력은 게임 스트리밍과 사용자 입력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만 필요합니다. 모바일, 태블릿의 클라우드게임을 보면 온보드 처리능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소니는 PS5에서 스트리밍하여 게임을 즐기는 프로젝트 Q와 같은 전용 기기도 소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로지텍 G 클라우드처럼 가벼운 연산처리만 내장한다면 소니 프로젝트 Q도 배터리 수명을 길게 설계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헨더슨의 말이 맞다면 사용자들은 프로젝트 Q는 길지 않은 사용 시간으로 사용성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소니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했거나 핸드헬드의 전체 무게, 크기 또는 비용에 따라 결정을 내렸을 것입니다.
소니 프로젝트 Q의 배터리 수명을 파악하기 위해 다른 제조사의 최신 휴대용 게임기 및 스마트 기기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 로지텍 G 클라우드: '하루 종일' 12시간 이상 사용 가능
- Apple iPad 10세대(2022년): 약 10시간
- 삼성 갤럭시 탭 S8 플러스(2023년): 약 9시간
- 닌텐도 스위치 OLED: 4.5시간에서 9시간 사이
- Valve Steam 데크: 리뷰에서 보통 2~6시간 관찰됨
- Asus ROG Ally: 리뷰 테스트에서 PC 게임 1.43시간, 웹 활동 5.51시간
위의 예에서 ROG Ally와 같은 장치는 게임이 로컬 CPU 및 GPU 전원(실제로는 AMD Ryzen A1 Extreme APU)을 사용할 때 실제로 배터리 소모가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컬 처리 기능이 없는 제품의 경우는 6시간 정도는 충분히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어 보입니다. 로컬 처리와 스트리밍의 경우 배터리 수명이나 사용량이 차이를 알고 있다면, 소니 프로젝트 Q의 배터리 수명은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소식통은 "프로젝트 Q에 적용된 배터리는 수명이 짧은 제품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소니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다만, 헨더슨이 입수한 정보가 작은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여 사전출시 테스트 장치를 진행해서 나온 결과인지, 배터리 수명을 방해하는 또 다른 문제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습니다.
소니 프로젝트 Q가 성공하기 위한 또다른 주요 요소는 가격인데, 마찬가지로 이 공개 행사에서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헨더슨은 제품 출시가 11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시기가 가까워지면 가격과 구체적인 스펙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기사 내용 참조
[Tom's Hardware] Sony Project Q Handheld Rumored to Offer Just 3 or 4 Hours Battery Life | By Mark Tyson | May 28, 2023 | https://www.tomshardware.com/news/sony-project-q-handheld-rumored-to-offer-just-3-or-4-hours-batter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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