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Lenovo)는 2023년에 처음으로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노트북 컨셉을 선보였습니다. 2025년에는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롤러블 노트북을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 IT 팁스터(Tipster)인 에반 블래스(Evan Blass)는 6세대 레노버 씽크북 플러스라고 주장하는 이미지를 공유했으며, 위쪽으로 확장되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래에 더 디스플레이 장치의 크기가 확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욱 큰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위쪽으로 확장된 디스플레이 장치는 2023년의 컨셉과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Blass의 이 이미지에서 레노버는 YouTube 동영상을 보면서, 화면 하단에는 파워포인트 PowerPoint 같은 문서를 띄우는 등 확장된 화면을 이용하여 멀티태스킹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래스(Blass)의 유출 사진에는 사양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노트북에 대한 기술사양 같은 세부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노트북이 사실이고 다음달 개최되는 CES 2025 전시회에서 공개된다면 가장 흥미로운 제품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 출시가 가능한지 정확한 사실이 궁금하다면, 디스플레이 제조사에서 키를 쥐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가지고 있을 만한 디스플레이 업체는 세곳으로 좁혀집니다. 레노버와 폴더블 노트북을 개발했던 LG디스플레이와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 모델에 적용된 OLED 디스플레이의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 그리고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중국의 BOE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롤러블의 협력관계를 따져보면 LG 디스플레이일 확률이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신기술이 포함된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려면 2년 이상의 협력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NDA(Non-Disclosure Agreement, 비밀유지계약)로 묶여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업체에서는 쉽게 정보를 발설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지난 2023년 미국의 IT 언론사인 더버지(TheVerge)에서 유튜브로 공유했던 레노버의 컨셉 노트북 동영상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IT 업계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블래스(Blass)가 1월에 CES 2025에서 전시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이유는 확신 할 수 있는 정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T 팁스터(Tipster)는 출시 전 신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사전 유출하는 사람을 지칭하며 블래스는 팁스터로서 오랜 실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이 발표되기 직전에 유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현재 레노버의 최신 제품에 대한 정보 유출 실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주에 블래스는 새롭게 개선된 레노보 리전 고(Lenovo Legion Go) 핸드헬드와 레노버 최초의 스팀OS(SteamOS) 핸드헬드인 레오보 리전 고S(Lenovo Legion Go S)의 이미지를 독점적으로 공개하기도 했었습니다.
※ 기사 내용 참조
[TheVerge] Leak: This is Lenovo’s rollable display laptop | By Jay Peters | Dec 20, 2024, 1:59 AM GMT+9 | https://www.theverge.com/2024/12/19/24325103/lenovo-rollable-display-laptop-thinkbook-plus-l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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