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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채워진다.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06. 03)

IT 소식

by 웨어러블서치 2019. 6. 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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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스페셜 이벤트 (Jun. 3. 2019) 

  • WWDC19를 통한 애플 제품의 OS 업데이트 계획 공개 
  • 새로운 iPad OS를 통해 태블릿에 최적화된 경험 제공  
  • TV or DID 시장 진출의 서막인가? 6K 고화질의 프로 디스플레이 XDR

최근의 애플(Apple)의 실적 전망이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수치들이 많았다. 아이폰의 판매량도 정체되고 있으며, 더 이상의 혁신은 없다는 비평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새로운 것을 채우려면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 애플의 선택은 우선 '아이튠즈'를 버리는 것에서 시작을 한다. 

@apple 스페셜 이벤트 (Jun. 3. 2019) 

아이튠즈는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2001년 매킨토시용 음악관리 프로그램으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MP3 플레이어 아이팟(iPod)를 출시하게 되면서 시장 1위를 주도하는 역할을 했던 프로그램이다. 스페셜 이벤트의 시작 이미지처럼 머리가 폭발하는 수많은 앱과 넷플릭스, 아마존 등 스트리밍 기반으로 변해가는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방식이 필요했다. 이제 애플은 새로운 음악, 영상 앱을 공개하면서 콘텐츠 서비스를 다른 독립 앱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다크모드 iOS 13

다크모드(Dark Mode)는 아이폰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더 이상 LCD (Liquid Crystal Display device)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미, 레티나(Retina)라는 IPS(InPlane Switching, Hitachi 특허) 혹은 FFS(Fringe Field Switching, Hydis 특허)의 LCD는 전기를 액정에 인가하지 않았을 때 검은색 화면 (Normally Black mode)의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 중이었고,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는 검정색이 많을 경우 소비전력이 급격하게 낮아진다. 

 

이미 다크모드가 소비전력에 좋은데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하얀 배경에 익숙한 일반 사용자와 눈의 피로감, 기존에 만들어진 앱과 콘텐츠의 소스를 굳이 수정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iOS 13에서 사진과 카메라 부분을 필두로 하여 다크 모드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 새로운 iPadOS 13

앱스토어에서 아이패드(iPad) 전용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화면의 해상도와 애플펜슬 지원 때문에 아마도 아이패드 전용 OS(Operating System)가 필요했다. 넓은 홈 화면에 덩그러니 놓인 여러 아이콘이 촌스러워 보였지만, 여기에 위젯과 시계를 올려놓으니 뭔가 색다른 화면으로 보인다. 향후 앱 개발자가 사용하는 프로그램 Swift의 기능이 조금 더 복잡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분리되는 아이패드OS로 인해 애플 기기가 모두 단절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미 iOS에서 사용했던 맥의 파인더 같은 '파일' 앱과 아이클라우드의 연계성을 높여서 맥, 아이폰 등 다른 장치와 파일과 폴더 공유를 높여 작업성을 확장하는 전략이 보인다. 

 

▷ 건강과 피트니스 강화 watchOS 6 

이미 워치OS는 다크 모드를 사용 중이다. iOS의 다크 모드에 영향을 준 테스트베드로 이미 OLED만 디스플레이로 적용하고 있다. 내부에 탑재된 센서를 활용하여 활동, 건강정보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계의 화면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관심 분야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를 유도한다.  

시리와 앱스토어가 향상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 보다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청력 건강이 궁금하다. 외부 소음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기능으로 청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가면 알람을 준다고 한다. 

▷mac OS 카탈리나(Catalina)

맥의 아이튠즈앱을 열면 어떻게 변화할지 보인다. 이미 음악 스트리밍으로 아이튠즈는 변화하고 있었다. 라디오의 다양한 채널과, For You 같은 기능은 애플뮤직을 월정액으로 신청해야 들을 수 있었다. 음악, 애플 TV, 팟캐스트(Podcast)의 3가지 전용 응용프로그램으로 완전히 바꾸고, 아이클라우드(iCloud)로 모든 장치를 동기화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노트, 사진 앱이 조금 더 지능적으로 달라진다고 한다. 좋아하는 사진을 더 크게 미리 보기 할 수 있으며, 메모도 찾기 쉽고, 다른 사람과 그룹을 만들어 공동 작업할 수 있도록 변화될 예정이다. 핵심기능으로 사이드카를 사용하여 아이패드를 맥의 보조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아이패드에서 아이펜슬로 작업한 그림을 바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다. 

 

▷28 코어의 mac Pro 워크스테이션 

고성능의 작업에 필요한 최고의 부품을 통해 3D 영화, 애니메이션, 고해상도의 저작물 작업에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다. 풀옵션에는 가장 강력한 그래픽카드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오 4개가 포함되어 있어서 무지막지한 가격이 예상된다. 

 

▷Pro 디스플레이 XDR 

28 코어의 워크스테이션에 어울리는 초강력 디스플레이로 고휘도, 고해상도, 고대비비의 32인치 레티나(Retina) 6K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최대 1600 nits의 밝기의 고휘도 모니터로 일반 모니터가 300nits 정도이고, 길거리에서 광고판으로 볼 수 있는 사양 높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가 1000nits 정도보다 더 밝다. 고휘도는 실외에서 사용할 때 햇빛에 반사되는 빛에도 잘 보이지만, 실내에서 오래 쳐다보면 시력에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줄여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 맺으며

혁신을 하려면 버리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그 혁신이 사용자에게 거부감이 없으려면, 침투(Penetration)기간이 필요하다. 애플워치에서 다크 모드를 이미 테스트했고, 저작권이나 협회 등의 문제로 국내서 쓸 수 없는 아이튠즈를 버리고, 새롭게 적용되는 3가지 앱이 미국 사용자 외에 한국과 같은 사용자에게 얼마나 거부감 없이 적용될지 궁금하다.

 

다른 시사점은 맥프로 워크스테이션과 XDR의 출시이다. 최고 성능의 PC 부품을 흡수하던 비트코인 채굴기 시장의 성장이 꺾였다. 고해상도 그래픽카드의 공급이 원활해졌을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 시장도 새로운 기술 변화가 필요했기에 최고 성능의 워크스테이션이 가능했다. 가격이 문제 겠지만, 최대 옵션을 적용하면 슈퍼 컴퓨터 이상의 성능을 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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