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이나 과일 등을 균으로 발효시키는 과정을 양조(釀造, Brew)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사람에게 이로우면 발효, 쓸모없으면 부패로 볼 수 있습니다. 발효의 과정에서 알코올, 산 등이 발생하게 되며, 김치를 예를 들면 시간이 지날 수록 묵은지가 되어 냄새나 신맛이 짙어지는 경우도 있어 호불호가 있습니다. 발효식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며, 철저한 살균, 온도관리도 중요합니다.
한국어로는 차를 우리는 것과 발효로 알콜을 만드는 양조가 구분되지만, 서양에서는 둘 다 브루(Brew)라고 말합니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 중에 압력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Espresso)와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는 방식인 브루잉(brewing)이 있습니다. 또 다른 커피 추출 방식인 콜드 브루(Cold Brew) 방식은 양조에 가깝습니다. 저온에서 1일 정도 숙성하여 커피를 우려내는 방식입니다.
페블보틀(Pebble Bottle)은 콜드 브루를 만들 수 있는 텀블러 입니다. 외부 공기와 접촉을 차단하여 향이 깊어집니다. 물론 다른 텀블러도 콜드브루를 만들수 있지만, 페블보틀에는 고품질의 필터가 포함되어 침전물을 잘 거를 수 있습니다. 차(Tea)나 과일수(Fruit Infusion)도 이러한 방식으로 저온 숙성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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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브루(Cold Brew)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 합니다. 커피를 찬물로 우려내는 것 입니다. 콜드 브루는 한방울씩 떨어뜨려 원액을 모으는 '점적식'과 한번에 원두와 찬물을 섞어 만드는 '침출식'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둘 다 물에 적셔서 우려내는 과정이며, 산소가 닫는 것을 최소화 하며, 금방 우려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저온에서 추출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페블 보틀 (Pebble Bottle)은 점적식과 침출식을 혼합한 추출 방법 입니다.
점적식과 침출식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물에 커피가 담기는가? 커피에 물이 담기는가가 아닐까 합니다. 어찌 되었건 커피는 추출이 되고, 커피향은 풍부해 집니다.
페블 보틀 (Pebble Bottle)로 콜드 브루를 만드는 과정은 단순하고 편리합니다. 가장 좋은 이유 중에 하나는 공기와 접촉하지 않는 것 입니다. 공기와 접촉을 차단하여 오랜 시간 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찌꺼기가 남지 않아 세척하기 편리합니다.
일반적인 콜드 브루 방식은 커피 찌꺼기가 남습니다. 찌꺼기 침전물은 보기에도 그리 좋지 않고, 분쇄 원두의 쓴맛이 날 수도 있습니다.
페블 보틀 (Pebble Bottle)의 핵심기술로 외부는 200마이크론의 필터와 14 마이크론의 내부 매쉬 필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세 크기의 고품질의 필터를 사용하면 잔잔한 커피 가루가 줄어 깨끗하고 상쾌한 맛이 납니다.
콜드 브루 커피는 하루 종일 완벽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공 병을 이용하여 완벽하게 커피를 우려냅니다. 우릴때 뿐만 아니라 보관할 때 온도가 유지되도록 내부벽에 구리를 도금하였습니다.
콜드 브루 커피를 내리는 방법은 분쇄된 커피를 필터에 넣고 물을 부어 줍니다. 커피와 물의 비율은 1:10 정도에서 원두의 종류에 따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정도로 조절이 필요합니다. 필터 내에 들어갈 수 있는 커피의 양은 최대 37g이며, 콜드 브루 커피는 350 ~ 410ml 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콜드 브루 커피는 물에 1:5의 비율로 희석하여 음용 하십시오. 이를 기준으로 최대 7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페블 보틀 (Pebble Bottle)로 콜드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분쇄된 커피를 마이크로 필터에 넣고 물을 붓습니다. 뚜껑을 닫으면 페블 보틀은 진공상태가 됩니다. 콜드 브루는 잘 상합니다. 가급적이면 사용자의 손을 덜 닫게 하여 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페블 보틀 (Pebble Bottle)로 가장 적당하고 맛이 있는 숙성(Brew) 시간은 24시간 이내가 적당합니다. 짧게는 10시간만 숙성해도 아이스커피로 적당합니다. 오래 두면 침전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온 숙성(Cold Brew)이 완료되면, 필터를 제거합니다. 뚜껑에는 필터를 고정할 수 있는 홀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콜드 브루 커피를 물에 1:5로 정도로 희석하여 즐기시면 됩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차(Tea)도 이러한 과정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지만, 과일수(Fruit Infusion)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콜드 브루 티>
냉녹차를 만드는 방법으로 티백을 찬물에 넣고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에 물에 희석하여 드시면 될 듯합니다. 티백에 포함된 미세 플라스틱이 걱정되고, 좋은 녹차나 홍차를 가지고 있다면, 페블 보틀 (Pebble Bottle)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과일수(Fruit Infusion)>
과일청과 유사하지만, 레몬 슬라이스를 넣고 물을 붓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한 후에 마십니다. 차이는 과일청은 설탕을 부어 숙성을 시키지만, 과일수는 물을 부어 숙성을 시킵니다.
차를 마시는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 추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티백으로 차를 마실 때, 티백을 건지기 위해 받침대가 필요하듯, 마이크로 필터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 부분에 필터 홀더를 추가하였습니다.
필터 홀더 부분은 평상시에 약을 보관할 수 있는 약통이나, 원두를 분쇄한 커피를 넣을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페블 보틀 (Pebble Bottle)의 디자인은 조약돌 모양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색상은 흰색, 검정색, 크롬실버 3가지 입니다. 킥스타터(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이 완료된 후 제조사의 선택요청 메일에 따라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상세 구조를 보면 더욱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텀블러에 마이크로 필터를 추가하였습니다. 하지만 텀블러는 저온 숙성하기 가장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 필터로 침전물을 줄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페블 보틀 (Pebble Bottle)은 레버프레소라는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을 만들었던 국내 스타트업 '주식회사 휴'의 두번째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도전 제품이라고 합니다.
킥스타터 (Kickstarter) Pebble Bottle 크라우드 펀딩 일정
· 2019년 11월 8일 까지 진행
· 배송 2019년 12월 예정
Pebble Bottle 주요 가격
· 페블 보틀 1개 : $32 (국내배송 +$3) / 총 $35 (약 4만2천원)
킥스타터 Pebble Bottle 링크 : http://bit.ly/2nNbYmw
※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이 처음이시면, 가이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구매 가이드 링크)
♥ 본 리뷰는 제조사의 의뢰 없이 개인적으로 발굴하여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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