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려지는 4,276개의 일회용 젓가락을 새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선반
· 미니멀한 모듈식 구조로 조합을 통해 공간을 절약하는 인테리어 가능
· 친환경 오일을 이용하여 원목, 아몬드, 월넛의 3가지 컬러 가능
※ 수요에 따라 일본 아니면 국내의 마이크로팩토리에서 생산되어 배송될 예정
종이니까 당연히 100% 재활용이 된다고 생각하셨던 종이컵은 1%정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이 새지 않기 위해 종이컵 안쪽에 붙인 '폴리에틸렌'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종이컵을 다른 재활용 종이와 같이 배출하여 분류작업 때문에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질문은 "어떤 제품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입니다.
나무젓가락은 재활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분리수거 할 때도 일반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왜 다른나라는 되는데 우리나라만 안되는 것인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사용한 젓가락을 수거해 수요를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젓가락의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만든 모듈형 선반 '스마일(SMILE)'은 웃는다는 뜻이지만 '영감을 주는 생활환경을 위한 모듈 선반(Shelving Module for your Inspired Living Environment)'의 앞글자를 따서 압축한 단어 입니다. 이 선반은 일회용 나무 젓가락을 수거하여 동네의 작은 업사이클링 공장에서 압축하여 만들어진 목재를 사용합니다.
2020년 9월 기준으로 약 260만개의 젓가락을 모아서 재활용, 아니 새활용을 하였습니다. 잘 버리면 자원, 잘 못 버리면 쓰레기라는 말도 있지만, 버리는 사람이 잘 못 버려서 활용이 안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가 입니다.
이 정도 크기의 선반을 만들기 위해 많은 나무를 베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목재로 바뀌면 재활용이 안되는 쓰레기가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목재로 바뀌게 됩니다.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큰 공장에서 만든다면, 자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부터 생산하고 전달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CO2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답은 마이크로 생산 시스템에 있습니다.
일회용 젓가락이 대량 생산되는 곳은 중국 입니다. 20~30분 식사를 위해 영국에서 소비 된다면, 약 8,000km(5천 마일)의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사용한 젓가락이 쓰레기통에 버려져서 분해되면서 6,800만kg (150M lbs)의 CO2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발생하는 양은 70억번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사용되는 에너지와 동일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나무젓가락을 새활용하여 생산하게 되면, 그만큼 대기중으로 방출될 CO2의 일부가 저장하게 됩니다. 그 만큼 나무를 베지 않아도 됩니다.
원목으로 된 나무 보다 이렇게 만들어진 목재가 선반 외에도 생활용품에 더 활용 된다면 어떨까요? 물론, 지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일회용 나무 젓가락을 쓰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벌어진 일 이라면, 폐기물 감소를 위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그 일환으로 가까운 지역에 작은 새활용 공장들이 생기는 것도 또하나의 대안 입니다.
처음에 가정했던 것 처럼 이렇게 만들어진 물건은 사람들이 소비를 해줘야 합니다. 소비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고, 진심으로 필요에 의해 소비가 되어야 합니다.
스마일(SMILE) 선반은 모듈로 이루어져 있어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벽에 걸린 것은 우리가 지난번에 사용했던 일회용 젓가락 일 수도 있습니다. 스마일(SMILE) 선반을 조합하여 공간을 새롭게 바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스마일(SMILE) 선반의 나무 색은 3가지 입니다. 원목색, 아몬드색, 월넛색 으로 집안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친환경 오일을 이용하여 색상을 입힐 예정입니다.
자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부터 스마일(SMILE) 선반이 새롭게 생산되는 과정까지 마이크로 팩토리에서 생산될 예정 입니다.
킥스타터(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으로 전 세계에 이런 공장이 생길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수요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일(SMILE) 선반을 사용해 줘야 합니다. 한국에도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합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사업아이템으로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런 아이템이 증가되어야 하며, 나무젓가락을 새활용 하는 것 만으로도 온실가스와 수자원 등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요와 공급을 적절하게 유지 할 수 있어야 자원의 업사이클링이 가능합니다. 아무도 사주지 않아 수요가 없다면 또다른 환경 오염이 됩니다.
마이크로 팩토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거를 하는 과정에서도 수요와 공급이 맞아야 합니다. 만드는 과정에서도 우리는 자원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수거하는 과정, 세척하는 과정, 다시 만드는 과정 뿐만 아니라 판매와 배송에서도 자원이 소모 됩니다.
수요는 늘릴 수 있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나무판자로 선반 외에도 많은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만들기 위해 나무젓가락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회용의 사용은 지구를 위해서 반드시 줄어야 합니다.
필요 없는데 스마일(SMILE) 선반의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해 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서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에 마이크로 팩토리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일(SMILE) 선반은 폐기물 감소와 환경에 대한 지속가능함을 인증 받은 제품 입니다.
스마일(SMILE) 선반은 L, M, S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원목색, 아몬드색, 월넛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이 끝난 후 선택이 가능합니다.
보유하고 계신 가구나 집안의 인테리어 분위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사이즈를 혼합하여 배치도 가능합니다. 스마일(SMILE) 선반의 원목 길이는 18.5 cm 이며, L, M, S 사이즈는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 L 사이즈 : 66 x 67 cm
· M 사이즈 : 66 x 53.5 cm
· S 사이즈 : 66 x 22 cm
배치할 수 있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바꾸는 순환경제가 지구에 필요합니다. 스마일(SMILE) 선반의 제조사인 ChopValue는 본사와 글로벌 마이크로 팩토리 사이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SMĪLE 친환경 선반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해외의 킥스타터 (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입니다. 후원(Pledge)의 보상으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 일정 : 2020년 11월 15일 까지 진행
· 배송 : 2021년 1월 예정 (한국 내에서 생산되어 배송되거나, 일본에서 배송될 예정)
SMĪLE 친환경 선반의 주요 가격
· M 사이즈 : $169 (한국배송료 +$25) / 총 $194 (약 22만7천원)
· L 사이즈 : $189 (한국배송료 +$25) / 총 $214 (약 25만1천원)
· S + M 사이즈 : $199 (한국배송료 +$25) / 총 $224 (약 26만9천원)
킥스타터 SMĪLE 친환경 선반 링크 : https://bit.ly/3kphQdh
※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이 처음이시면, 가이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구매 가이드 링크)
♥ 본 리뷰는 제조사의 의뢰 없이 개인적으로 발굴하여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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