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의 TV 브랜드인 BRAVIA(브라비아)는 2013년에 국내에서 철수했지만, 전 세계 프리미엄급 홈 시어터 시장에서 BRAVIA TV는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경쟁하면서 몇 년째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BRAVIA는 플래그십 세트와 X90L과 같은 저가형 옵션 모두에서 환상적인 화질을 제공하는 이미지 처리 기술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로 출시할 때마다 부담이 따르지만, 2024년에도 과감한 도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24년 소니의 주요 초점은 mini LED(미니 LED)기술 입니다. 미니 LED는 중소형을 위주로 사용되는 기술로 현재 iPad Pro 12.9 (5세대)에 적용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LCD 패널의 백라이트로 작은 LED를 촘촘하게 하여 밝기, 명암비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소니는 과감하게 최고급 브라비아 9에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새로운 제품군에는 미니 LED의 경쟁 기술인 OLED가 적용된 브라비아 8이 있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A95L에는 QD-OLED(퀀텀닷 OLED, 삼성디스플레이 기술)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소니가 두 기술을 제치고 미니 LED기술을 선택한 이유는 있습니다. 수년간 수천 개의 LED를 백라이트 시스템에 집약하고 전문가용 마스터링 모니터와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여 모든 LED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자체적인 접근 방식으로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추가적으로 모든 LED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XR 백라이트 마스터 드라이브 시스템도 개발하였습니다. 소니는 미니 LED 구조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새로운 반도체를 이용하여 세밀하게 제어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최고급 TV에 미니 LED기술을 선택했습니다.
브라비아 9에서는 2023년의 X95L보다 325% 더 많은 디밍(Dimming) 영역이 포함되어 블루밍(Blueming) 같은 현상이 전혀 없는 경이로운 검정색을 구현했습니다. X95L도 밝은 TV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브라비아 9는 최대 휘도에서 50% 더 밝으며, 에너지는 20% 더 적게 사용합니다. "영화가 집에 온다(Cinema is coming home)"라는 슬로건과 함께 소니는 브라비아 TV의 신모델을 공개하였습니다.
소니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습니다. 보급형 브라비아 3를 제외한 모든 신제품 TV는 전 라인업에 돌비 비전 및 넷플릭스 어댑티브 보정 모드와 새로운 프라임 비디오 보정 모드를 지원합니다. 프라임 비디오 보정 모드는 영화, TV 프로그램, 심지어 라이브 스포츠까지 TV가 자동으로 화질을 최적화하여 월요일 밤 축구와 같은 액션을 더욱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브라비아 9의 65인치 모델의 미국 판매가는 $3,299.99 입니다. 75인치 $3,999.99 이며, 85인치 $5,499.99라고 합니다. 일관된 시야각을 제공하는 '광시야각', 원치 않는 시각적 방해 요소를 방지하는 '반사 방지' 등 브라비아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라비아 9 시리즈는 어쿠스틱 멀티 오디오 시스템에 상향 발사 빔 트위터 한 쌍을 추가하여 더욱 몰입감 넘치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소니의 내장 TV 스피커는 성능과 품질에서 확실히 차원이 다르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게 고가라고 합니다.
나머지 2024년 라인업에는 일반 OLED(QD-OLED가 아닌) 패널을 사용하는 브라비아 8이 포함됩니다. 소니는 이 제품이 A80L보다 31% 더 얇고 디스플레이의 베젤을 29% 더 얇게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브라비아 8은 브라비아 9와 동일한 보정된 화질 모드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120Hz 패널, 자동 PS5 화질 최적화,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게임 메뉴로 PS5 게임기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멀티뷰 기능을 통해 튜토리얼을 보고 싶을 때 콘솔의 입력과 함께 YouTube도 지원합니다.
브라비아 7은 전반적인 성능은 X95L과 비슷하지만 가격을 낮춘 미니 LED 모델입니다. 65인치의 경우 $2,299.99, 85인치 모델은 $3,499.99 입니다. 소니는 X90L 미니 LED TV로 업그레이드 없이 그대로 라인업에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X90L을 사용해 본 리뷰어들은 어두운 콘텐츠에서 가끔 눈에 띄는 블루밍 현상이 있었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최고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2024년 라인업을 마무리하는 브라비아 3는 소니의 다른 모델의 장점은 많이 버린 평범한 60Hz 다이렉트 LED TV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니의 시그니처 이미지 프로세싱이 적용되어 보조 TV로 사용하기에는 최적입니다. 소니의 모든 세트는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는 에코 대시보드와 같은 추가 기능이 포함되며, Google TV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라비아 9, 8, 7은 모두 ATSC 3.0 규격을 준수합니다.
소니는 또한 플래그십 브라비아 홈시어터 시스템을 갖추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사운드바와 오디오 라인업을 새롭게 정비하였습니다.
첫번째로 쿼드 무선 스피커 시스템으로 4개의 스피커를 집안에 편리한 곳에 배치하면 360 공간 사운드 매핑으로 총 16개의 드라이버가 집안을 마법 같은 사운드의 세계로 안내 합니다. 스피커는 벽에 설치도 가능합니다.
케이블이 어지럽게 되는 것이 싫다면, 한 번 설정하고 잊어버리는 무선 사운드 바 방식이 최고의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499.99(서브우퍼는 옵션)로 저렴하지 않습니다. 소니의 보다 전통적인 Atmos 사운드바로는 Bravia Theater Bar 9(총 13개 스피커)와 Bravia Theater Bar 8(11개 스피커) 제품도 있습니다. 이 제품들도 3D 공간에서 이상적인 음향 효과 배치를 위해 공간을 매핑합니다.
개인적인 청취를 좋아하거나 밤에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TV를 시청하고 싶다면 299.99달러의 브라비아 극장 U 넥 스피커가 좋을 듯 합니다. 한 번에 두 대의 장치와 페어링할 수 있으며 내장 마이크가 있어 소파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사용할 수 있고,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 스피커를 이용하여 브라비아 TV와 연결된 사운드가 가능하며, 소니는 각 장치가 가장 적합한 주파수 범위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집안을 작은 영화관으로 바꿔 줍니다.
소니의 2024년 홈 시어터 라인업은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직접 구매가 어렵지만, 국내의 삼성전자와 LG전자와 하이엔드 TV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어, 두 회사에서도 기술은 다르지만 비슷한 구성의 제품은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내용 참조
[TheVerge] Sony might have perfected Mini LED TVs with its new 2024 lineup | By Chris Welch | Apr 18, 2024, 1:00 AM GMT+9 | https://www.theverge.com/2024/4/17/24132829/sony-2024-bravia-9-8-7-3-mini-led-ole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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