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be collected data on night-shining clouds.
밤에 빛나는 구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던 인공위성 은퇴
야광운(Noctilucent Cloud, NLCs)은 지구에서 가장 높은 중간권(Mesosphere) 지점에서 형성되는 구름을 의미합니다. 고도 76~85km의 위도 ±50°에서 ±70° 사이의 상공에서 얇은 얼음결정이 구름으로 형성되는 현상으로 여름철에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NASA(미항공우주국)에서는 15년 동안 중간권에 형성되는 구름을 조사하기 위하여 AIM(Aeronomy of Ice in the Mesosphere)라는 임무를 진행했었습니다.
AIM 인공위성은 이제 더 이상 작동을 하지 않아 임무를 멈추기로 하였습니다. 배터리 전력 손실로 인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없게 된 후 공식적으로 NASA는 임무를 종료한다고 지난 3월 16일 목요일에 발표하였습니다.
AIM은 2019년부터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지만, 상당한 양의 데이터를 지상 관제소에 전송할 정도로 성능상의 문제가 없던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AIM의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었습니다. NASA는 인공위성에 컨트롤 명령을 전송했지만 반응이 없었고, 데이터를 수집도 불가능 했습니다. 아쉽게도 지구에서 595km 상공을 공전하는 AIM 인공위성의 배터리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
AIM 지원 팀은 '인공위성을 재부팅하고 신호를 전송할 수 있을지 2주 동안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NASA는 밝혔습니다.
AIM은 2007년 4월 25일에 발사되어 극지 중간권 구름(Polar Mesospheric Clouds)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지구 궤도를 돌고 있었습니다. 이 구름은 지구의 상층 대기에서 수백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때때로 화석화된 구름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AIM이 수집한 데이터에서 인류가 주도하는 기후 변화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인 메탄 배출로 밤하늘에 빛나는 야광운(NLCs)이 더 자주 형성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극지방과 중간권의 많은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퇴한 AIM은 당분간 계속 지구궤도를 계속 선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1984년 10월 5일 발사된 ERBS (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위성은 2005년 은퇴했으며 이후 관성에 따라 지구 궤도를 선회하다가 18년 후인 지난 1월에 지구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 기사 내용 참조
[Gizmodo] RIP AIM: NASA Probe Retires From Observing Clouds at the Edge of Space | By Passant Rabie | Published Friday 3:55PM | https://gizmodo.com/nasa-aim-probe-retires-observing-clouds-edge-space-1850237831
[Engadget] NASA’s AIM spacecraft goes silent after a 15-year run studying the Earth’s oldest clouds | Igor Bonifacic | March 18, 2023 12:28 PM | https://www.engadget.com/nasas-aim-spacecraft-goes-silent-after-a-15-year-run-studying-the-earths-oldest-clouds-1628534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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