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찌꺼기와 폐페트병의 플라스틱 섬유로 만든 후드집업(Midlayer)
· 무수염법 염색으로 1/5 물을 아끼고, 수질 오염 최소화
· 벌집모양의 섬유 구조로 가벼우며 빨래시에 미세플라스틱 방출 없음
저렴한 가격의 의류를 만들기 위해 '가격파괴'가 일어난 이면에는 '환경파괴'도 함께 있었습니다. 패스트 패션의 등장으로 빠르고 많은 합성 섬유 제조로 탄소 배출이 늘어났고, 염색과정에서 후진국의 수질오염은 심화 되었으며, 버려지는 옷들은 재활용도 어려웠습니다. 코로나 19로 외출이 잦아든 요즈음 패션 업계는 직격탄을 맞아 강도높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척박한 패션 업계에서 성장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친환경 원사를 생산하는 업체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의류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 패션 기업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의류나 패션을 소개합니다. 만드는 과정도 친환경적이고, 수요에 맞추어 의류를 생산하고, 재고를 줄여 환경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콜라트리(Coalatree)라는 해외의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기에 한 술 더 떠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염색하는 과정에서 물을 최소화하여 수질오염을 줄이고, 발수 코팅도 적용 되었습니다. 빨래를 해도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으면서 가벼운 벌집모양 구조의 섬유로 만들어 작은 부피로 휴대할 수 있는 패커블(Packable) 디자인의 후드집업 입니다.
커피 한잔을 만드는데 부피로 따지면 0.2%의 커피만 사용된다고 합니다. 나머지 99.8%는 커피찌꺼기로 버려집니다. 냉장고나 화장실 탈취제 외에 커피찌꺼기는 비료로 쓰일 수 있지만, 카페인과 질소가 함유되어 많은 양을 사용하면 땅은 산성화되고, 질소화합물이 발생하여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커피찌꺼기는 극히 일부분만 재활용되고 있으며, 숯, 테이블, 선글라스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제조사인 콜라트리(Coalatree)는 커피찌꺼기와 폐페트병을 새활용(Upcycling)하여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을 만들었습니다.
야외 활동에서 부터 재택 근무 까지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은 가볍고 따뜻하여 환절기때나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클 때 적합한 패커블(Packable) 상의 입니다.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다른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성유와는 달리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합성섬유를 빨래 할 때 나오는 수백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것을 막아 줍니다.
패스트 패션에 폴리에스터라는 합성섬유를 사용한 옷이 약 60%로 폭발적인 성장에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바다에는 140만조개의 미세플라스틱 섬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은 이런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습니다.
콜라트리(Coalatree)는 지속적으로 커피찌꺼기를 새활용(Upcycling) 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폐플라스틱병을 녹인 다음 커피찌꺼기를 혼합하여 만든 에볼루션후디(Evolution Hoodie)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에도 마찬가지로 커피찌꺼기를 활용하였으며, 태양광 발전, 중수 재활용 같은 지속가능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친환경 스타트업 입니다.
커피찌꺼기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트럭 대신에 아침에 출근하는 직원이 지역 커피숍에서 수집합니다. 커피를 건조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오일은 비누나 화장품으로 활용됩니다. 건조된 커피는 나노입자로 분쇄하여 폐플라스틱병을 잘게 잘라 건조된 플레이크가 녹을 때 섞여 함께 섬유로 압출 됩니다.
또 하나의 친환경 공정은 무수염법(Waterless Dye)입니다. 이 염색법은 아이러니 하게도 면이 아닌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에만 가능합니다. 다행히 폐플라스틱 제품의 염색에도 활용하여 더욱 친환경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압축된 이산화 탄소를 사용하여 기체와 액체 사이의 초임계점에서 안료를 섬유에 침투시키는 방식으로 추정됩니다. 이 방식으로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 하나당 5갤런(18.9리터)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의 섬유에는 커피가 함유되어 항균성이 있습니다. 커피는 탈취제로 활용될 만큼 냄새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땀 냄새도 당연히 제거됩니다.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만의 또다른 특징은 벌집모양의 섬유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벌집모양은 강도가 향상되어 다른 의류가 해지기 시작할 때에도 베이스라인은 계속 스타일을 유지 합니다. 직물 사이에 미세한 기공으로 건조도 빠릅니다.
물을 밖으로 밀어내는 발수(DWR, Durable Water Repellent)코팅이 되어 물에 강하고 통기성도 좋습니다. 옷에 커피나 음료를 흘려도 얼룩이 남지 않으며 그냥 털어내면 됩니다.
접을 수 있는 패커블(Packable) 디자인의 후드집업으로 일교차가 클 경우, 여름철 에어컨 때문에 추위를 느낄 때, 겨울철 안에 껴입는 옷으로 베이스라인(Baseline)이 적당합니다.
스마트폰, 지갑 및 기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3개가 포함되어 있어 귀중품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이중 스티치 솔기, 엄지홀이 포함되어 있어 손도 따뜻하고, 다른 옷을 껴 입을 때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벌집모양의 구조는 자외선을 가두어 차단하여,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은 화학물질 없이도 피부를 보호합니다.
벌집모양의 구조 덕분에 가볍습니다.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의 무게는 8온스(230g)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베이스라인(Baseline) 후드집업의 색상은 동색(Copper), 진회색, 금색, 초록색으로 네가지 입니다. 색상과 사이즈는 킥스타터(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 종료 후 제조사의 Survey메일에 대한 회신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줄자 등으로 정확한 신체 사이즈를 확인하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커피와 폐페트병으로 만든 기능성 후드집업 베이스라인(Baseline)으로 환경을 지켜 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Baseline 친환경 후드집업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해외의 킥스타터 (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입니다. 후원(Pledge)의 보상으로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 일정 : 2021년 4월 9일 까지 진행
· 배송 : 2021년 9월 예정
Baseline 친환경 후드집업 주요 가격
· 후드집업 1벌 : $68 (한국배송료+$12) / 총 $80 (약 9만1천원)
· 후드집업 2벌 : $128 (한국배송료+$12) / 총 $140 (약 16만원)
킥스타터 Baseline 친환경 후드집업 링크 : https://bit.ly/3bvAVJe
※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이 처음이시면, 가이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구매 가이드 링크)
♥ 본 리뷰는 제조사의 의뢰 없이 개인적으로 발굴하여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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