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Bungie)의 신작 '마라톤' 게임, 유저 피드백으로 긴급 연기?!
The studio is promising to share a new release date in the fall.
번지 스튜디오는 가을에 새로운 출시일을 공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1991년 설립된 미국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이자, 현재 소니(Sony)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헤일로'와 '데스티니'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번지(Bungie)에서 새로운 탈출 슈팅 게임 '마라톤(Marathon)'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초 9월 24일(한국시간 기준)로 예정되었던 출시일은 미정으로 변경되었으나, 번지 스튜디오는 올가을 새로운 출시 일정을 공개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연기는 올해 초 진행된 알파 테스트에서 플레이어들의 열정적인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번지 측은 소셜 미디어와 소셜 플랫폼인 디스코드(Discord)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된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진심으로 받아들였다"고 강조하며, '진정한 마라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개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마라톤'이 지향하는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생존 경험, 깊이 있는 미스터리와 세계관, 레이드급 엔드게임 도전, 그리고 번지 특유의 FPS(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 전투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함입니다.
번지 스튜디오는 이번 연기를 통해 '마라톤'의 핵심 요소들을 개선하고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주요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존 요소 및 AI 전투 강화: AI와의 조우를 더욱 도전적이고 몰입감 있게 만들고, 압박 속에서의 생존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 전투의 긴장감 및 전략성 강화: 더욱 풍부한 보상과 역동적인 이벤트가 더해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전투 시스템을 한층 더 전략적으로 다듬을 것입니다.
- 마라톤 세계관 및 시각적 충실도 향상: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고, 탐색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서사 및 환경적 스토리텔링 요소를 확대하여 '마라톤 유니버스'의 매력을 배가할 것입니다. 특히, 원작 3부작의 주제를 전달하는 더욱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입니다.
- 더욱 풍부한 소셜 경험 및 플레이어 편의성 증대: 근접 음성 채팅을 포함한 다양한 소셜 기능을 추가하고, 솔로 및 듀오 플레이어를 위한 플레이 경험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번지 스튜디오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개발자들과 게임의 가장 중요한 목소리, 즉 플레이어들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몇 달간 비공개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알파 테스트 참가자들 역시 참여하여 게임플레이 업데이트와 새로운 기능들을 직접 테스트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번 '마라톤'의 출시 연기가 최근 모회사인 소니(Sony)의 여러 라이브 서비스 게임 실패 사례와 맞물려 번지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명성을 이어갈 또 하나의 성공적인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기사 내용 참조
[TheVerge] Bungie delays Marathon after alpha test feedback | by Jay Peters | Jun 18, 2025, 3:15 AM GMT+9 | https://www.theverge.com/news/688479/bungie-marathon-delay-sony
[Bungie] 마라톤 개발 업데이트 | by Marathon Dev Team | 2025년 6월 17일 | https://www.bungie.net/7/ko/News/Article/marathon_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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