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혁명이 주목하고 있는 무인자동차와 로봇기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 기술이 현실에서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저소비전력과 소형화가 필요합니다. 파워반도체는 전력의 효율적인 활용과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부품으로 미국,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같은 국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파워반도체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지만, 해외 업체와 기술 격차가 있다고 합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산업적인 특성 때문에 많은 파워반도체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보다는 응용기술에 주력을 하고 있는 국내기업의 특성상 소자, 모듈, IC 개발 만으로 시장에서 다른나라 업체와 경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술 격차의 극복은 혁신 기술의 빠른 상용화 입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와 액세서리를 만들던 중국의 베이스어스(Baseus)라는 회사는 변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스마트폰과 노트북등 전자제품의 액세서리 시장이 있었습니다. 120W의 고용량 충전기에 GaN, SiC 파워반도체를 적용하여 고효율과 소형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갈리오(Galio)를 킥스타터(Kickstarter)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상용화를 위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이스어스(Baseus)를 처음 보았던 것은 그저 흔한 스마트폰 케이스 였던 것 같습니다. 국내에 스마트폰 액세서리로 보았던 브랜드이고, 고효율 충전기도 100W 급에 대한 하이퍼주스(Hyperjuice)제품을 리뷰 했던지라 120W를 제외하고는 눈에 익은 평범한 충전기로 보였습니다.
고작 20W를 더 늘리기 위해 과학기술 전문인력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하이퍼주스에서는 GaN(질산화갈륨) 전력소자만 사용했지만, 갈리오(Galio)는 GaN과 함께 SiC(실리콘카바이트)를 더 적용하였습니다. SiC에는 다양한 구조가 존재하여 물성치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특성이 가능합니다. (참고자료링크 : RoHM사의 SiC반도체)
120W제품과 100W제품의 충전기 차이는 무엇일까요? 최근 출시된 애플의 맥북프로16의 경우 고성능 제품이기 때문에 96W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충전기 자체도 가격이 비싸고 무겁기 때문에 여행용 충전기가 하나 더 필요합니다.
앞으로 출시될 노트북 대부분이 고성능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 쓸지 모르겠지만 여행용 충전기하나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마 갈리오(Galio)제품은 앞으로 고성능화 되는 노트북과 스마트 기기 시장을 노린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갈리오(Galio)에는 3가지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USB-C 단자 2개는 각각 출력이 최대 100W가 가능하며, 최대 30W가 가능한 USB-A 단자가 1개 있습니다.
갈리오(Galio)가 지원하는 DC의 전원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갈리오(Galio)의 용량이 120W를 지원한다는 것은 다양한 충전 방식이 가능함을 이야기 합니다. 여행이나 출장에서 이것 하나면, 모든 스마트 기기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USB-C 1개의 단자가 최대 100W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고성능 노트북의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최대 120W기 때문에 고성능 USB-C 노트북 2대를 연결했을때 60W + 60W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노트북의 고속충전과 스마트폰의 고속충전 모두 가능합니다.
스마트기기 여러개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갈리오(Galio)에는 GaN과 SiC 파워 반도체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효율이 높습니다. 고효율의 의미는 표기된 정격전원 대비 전압이나 전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 입니다.
대부분의 USB-C 노트북과 스마트기기의 충전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 기기의 충전 케이블과 함께 하나의 충전기만 가지고 다녀도 충전이 가능하며, 고속충전 기술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충전 자체가 빠릅니다.
파워반도체에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지만, 고내압이라는 특징도 있습니다. 소자가 온도 변화에 따라 물성을 잃어 버리면, 고열이 발생하고 과전류와 과전압으로 민감한 부품에 영향을 줄 수 가 있습니다. 파워반도체의 고내압 특성은 발열을 줄이지만,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정상동작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효율과 발열을 줄인 갈리오(Galio)의 차별화는 파워반도체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형화도 가능하여 맥북프로16의 충전기 보다 15% 크기를 줄였습니다.
갈리오(Galio)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 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이 끝나면 제조사에서 코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유럽방식 플러그를 선택하면 국내에서 어댑터(돼지코)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유격이 있어 불안하다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미국 방식의 플러그를 선택하셔서 어댑터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미국 방식은 플러그 부분을 접을 수 있어 더욱 소형화가 가능합니다.
추가금을 통한 여행용 멀티 충전 어댑터를 같이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고성능 충전기를 만드는 제조사는 베이스어스(Baseus)가 최초는 아닙니다. 애플에서도 96W 충전기를 Si(실리콘)을 이용하여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갈리오(Galio)는 더욱 물질 특성이 좋은 GaN과 SiC를 모두 적용하여 최대 120W 까지 가능합니다.
갈리오(Galio)의 색상은 흰색과 검정색 두가지 입니다.
갈리오(Galio)의 기술적인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킥스타터 (Kickstarter) Galio 120W 고효율 충전기 크라우드 펀딩 일정
· 2020년 4월 24일 까지 진행
· 배송 2020년 5월 예정
Galio 120W 고효율 충전기 주요 가격 (무료배송)
· 1개 : $59 (약 7만7천원)
킥스타터 Galio 120W 고효율 충전기 링크 : http://bit.ly/32wPC92
※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이 처음이시면, 가이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구매 가이드 링크)
※ 여행용 멀티 충전 어댑터가 필요하신 분들은 $3의 추가후원금으로 미리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본 리뷰는 제조사의 의뢰 없이 개인적으로 발굴하여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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